■ 진행 : 김정아 앵커
■ 출연 : 배종호 / 세한대 교수, 김형준 / 명지대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오늘의 정치권 소식 김형준 명지대 교수, 배종호 세한대 교수 두 분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
[인터뷰]
안녕하세요.
안녕하십니까. 어서 오십시오.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출간한 회고록 을 두고 지금 정치권이 술렁술렁하고 있습니다.
특히 내년 대선을 앞둔 여당으로서는 지도부가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, 아니다,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요. 또다시 찾아온 조국의 시간. 관련 영상 먼저 보고 오시겠습니다.
조국 전 장관의 회고록. 오늘이 공식 발간일인데요. 선주문으로 이미 8쇄까지 돌입한 상황입니다. 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 1위인데 혹시 책 사셨습니까?
[배종호]
아직 못 샀죠. 개요만 봤죠.
개요는 언론을 통해서 전해지고 있는 이런 상황인데요. 376쪽 분량. 주로 어떤 내용들이 전해지고 있습니까?
[배종호]
한마디로 정리하면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은 검찰의 표적수사였다.
검찰조직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그런 표적수사의 희생양이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?
그렇게 정리가 되는데 중요한 것은 왜 이런 시기에 이런 책을 내놨을까. 책 제목에서 이미 상당 부분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조국의 시간이라고 표현이 돼 있지 않습니까?
그러니까 과거까지만 해도 검찰의 시간이었지만 이제는 조국의 시간이다.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일방적으로 검찰의 표적수사에 당했지만 내가 좀 할 말은 해야 되겠다는 그런 의지가 담길 것 같고요.
실제로 본인도 그런 입장을 밝혔어요. 정확하게 사치를 기록하기 위해서 그리고 검찰권력을 경고하기 위해서 최소한의 해명을 해야겠다라는 그런 입장을 밝혔고요.
그러면 왜 이 시기에 이런 책을 냈을까라는 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 아니겠습니까? 제가 볼 때는 굉장히 인간적으로 본인이 억울하다, 이런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.
본인도 그런 표현을 썼지만 멸문지화라는 표현을 썼어요. 일가족을 일망타진하듯이 먼지털이식 수사를 했지 않습니까?
그런 부분에 대해서 억울함을 피력하기 위한 것이 첫 번째 이유가 있는 것 같고요.
그리고 두 번째로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거든요. 그래서 이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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